“한화솔루션, 1조2000억원 증자 자금으로 수소·태양광 사업에 투자 예정”
2021년 태양광 사업 매출액 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성장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차세대 태양광기술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전체 사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6%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6.3% 증가한 16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사업 수익성은 글라스 가격 상승으로 내년 1분기까지 부진하겠으나 이후 글라스 증설로 수익성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은 상당부분 웨이퍼에서 흡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최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며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태양광 기술 및 수소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는 Downstream 사업인 그린 수소 및 발전사업 경쟁력과도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은 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에도 내년 이익 성장, 순차입금 감소, 글로벌 동종업계(Peer) 기업들의 멀티플 개선 등을 반영하면 목표주가 하향 요인 없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 있지만, 점진적으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로 원재료 가격 영향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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