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S사업본부의 내년 분기 흑자전망은 리레이팅 효과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4 13:36 ㅣ 수정 : 2020.12.25 09:36

4분기 : 실적 훈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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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전기차 부품 합작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전날 모터·PE(Power Electronics),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배터리 부품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하며 신설회사의 지분 중 49%(5016억원)를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사의 계열회사인 오스트리아 마그나 메탈포밍 GmbH사에 처분하는 공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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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연구원은 “발행회사는 내년 7월 2일 물적분할로 설립될 예정이며 관련 ePT(모터·인버터) 매출액은 2019년 1433억원, 2020년 2500억원, 2021년 5000억원, 이후 연간 5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2022년 손익분기점(BEP) 도달, 적정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기대되는 효과는 모터 인버터 단품 기술력에서 마그나의 시스템 통합 역량 노하우 체득하고, 북미 고객사 기반에서 마그나의 영업망을 활용해 특히 유럽향 완성차 고객 확보를 통해 초기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LG 전 계열사와의 협업과 애플 전기차의 벤더 진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6% 늘어난 18조2266억원, 영업이익은 675.4% 증가한 7893억원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H&A(생활가전)사업부의 코로나 효과로 스팀청소기 등 위생 신가전 효조로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가장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VS(전장사업)사업부는 북미 시장 중심 수요회복과 원가구조개선, 생산 효율화 효과를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강화될 자율주행 트랜드 속 VS사업부 내년 분기 흑자전망은 기업 체질 변화와 향후 리레이팅 효과가 기대되어 주가의 상방이 열렸다고 판단된다”며 “지속되는 실적 안정성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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