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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Vax-NK 세포치료제의 놀라운 임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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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4 10:41 ㅣ 수정 : 2020.12.24 10:41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박셀바이오에 대해 파이프라인 ‘Vax-NK’ 세포치료제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항암 면역세포치료’ 부문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박셀바이오는 2010년 2월에 설립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선천면역(Innate Immunity)에 해당하는 NK세포, 항원제시 역할을 하는 수지상세포(DC), 적응면역(Adaptive Immunity)에 해당하는 T세포에 이르기까지 항암 면역세포 관련한 모든 영역을 커버하고 있다”며 “이 중 NK세포 치료제인 Vax-NK 항암면역치료제는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DC 세포치료제인 Vax-DC 항암면역치료제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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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연구원은 “박셀바이오는 2012년 준공 이후 8년 이상 세포치료제를 생산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시설을 운용, 세포치료제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 병원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에 세포치료제의 직접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선 연구원은 “박셀바이오 파이프라인 중 가장 임상 진행 정도가 빠른 VaxNK 항암세포치료제는 진행성간암 치료제로 2016년 임상 1상을 시작했다”며 “현재 간세포암 치료 요법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HAIC 요법)과 5회 Vax-NK 세포 투여를 병용한 임상 디자인으로 11명의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임상 1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이 72.7%, 중앙생존기간(mOS)은 올해 1월 기준 40개월로 매우 뛰어난 임상 효과를 보여줬다”며 “임상 2a상에서는 20명의 진행성 간세포 암종환자들을 대상으로 1상보다 Vax-NK 세포 5회 투여가 추가(5회 공고요법)된 임상 디자인으로 지난해 10월 임상시험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 임상 2a상의 첫번째 환자로부터 완전관해 반응이 나오면서 임상 2a상의 뛰어난 임상 효능 입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셀바이오사의 면역세포치료제는 대부분 자가 방식으로 병원에서 시술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간세포암 환자 대상의 Vax-NK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 및 판매될 예정”이라며 “임상 2b상 완료 이후 조건부 승인을 통해 2024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Vax-DC와 교모세포종 치료제인 Vax-NK+DC, 췌장암, 난소암치료제인 VaxCAR-T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라이센스 아웃시킴으로써 2022년경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더불어 박스루킨-15를 반려동물 전용 항암 면역치료제로 개발 중으로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물 항암치료제의 조기 상업화부터 항암 면역치료제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통한 중장기적 전략까지 향후 글로벌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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