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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내년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소재 주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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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2 13:31 ㅣ 수정 : 2020.12.22 13:31

4분기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주력으로 삼고 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소재의 내년 업황 전망이 좋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5% 늘어난 1610억원, 영업이익은 77.2% 증가한 306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86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2와 삼성 QLED TV 호조로 인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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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D램 P2 라인의 증설, SK하이닉스 D램 M16 신규 가동, 삼성전자 낸드 시안 라인 증설로 메모리 반도체 소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와 전구체(프리커서)를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올레드(OLED) TV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니 LED TV를 포함한 QLED TV 판매 확대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솔케미칼의 퀀텀닷(QD) 시트 수요는 최소한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삼성 SDI의 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액은 5조4000억원으로 40.2%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2차전지 음극재 바인더, 2차전지 테이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은 2차전지 실리콘 계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4년 삼성SDI의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매출액은 1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 2차전지 소재가 새로운 먹거리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15% 늘어난 7144억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실리콘 계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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