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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LG전자가 화면을 360도 회전시키며 ‘LG 시그니처’ 제품을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는 ‘시그니처관’과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화면 속 갤러리 설계와 디자인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맡았다. 시그니처관은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등 4개 존으로 나눠지며, 각 존마다 위치한 제품과 화면 속 갤러리를 내레이션으로 소개한다.
국내외 작가들의 특별 전시가 진행되는 기획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고객들에게는 예술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기획전시의 총감독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의 운영위원이자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인 김노암씨가 맡았다.
특별전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전은 고(故) 김환기 화백의 ‘다시 만나는 김환기의 성좌’다. 특별전은 그의 작품 10점과 뉴욕 아틀리에를 재현한 가상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김환기 화백의 특별전은 내년 3월 14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아트갤러리는 내년 1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LG 시그니처의 철학처럼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는 건축의 본질인 공간에 집중했다”며 “LG 시그니처 아트갤러리 공간은 LG 시그니처에서 영감을 받아 최소한의 곡선과 직선의 구조, 절제의 미학을 담아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