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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내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태양관 다운스트림 매출 규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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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2 09:07 ㅣ 수정 : 2020.12.22 09:07

태양광/수소 투자를 위한 약 1조2000억원 유상증자 발표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유상증자 발표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전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21일 약 1조2000억원(3141만주, 발행주식수의 19.7%, 주당 예정 발행가 3만8200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사측이 밝힌 증자 투자처는 태양광 차세대 제품 개발 4000억원, 태양광 발전자산 취득 3000억원, 태양광 분산형 에너지 사업 3000억원, 수소 생산/저장/유통 투자 2000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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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재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 기조 하에 태양광/수소 사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및 투자의 핵심은 태양광 사업 구조의 고도화”라며 “단순 셀/모듈 판매 사업 중심의 구조에서 태양광 다운스트림(downstream)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자사 셀/모듈의 안정적인 투입처 확보,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창출, 분산형 발전사업 확대에 따른 VPP 영역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기존 P-type에서 N-type, 추후 페로브텐덤 모듈까지 태양광 모듈의 기술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경쟁업체 대비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downstream 프로젝트 확대다. 올해 2GW의 초기 프로젝트를 25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 프로젝트들은 1년~3년 뒤 완공 이후 GW당 약 7000~8000억 규모로 매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프로젝트 인수 예정 규모는 6GW, 2022~2025년 28GW이며 프로젝트 매각 계획은 2021년 0.9GW→2022~2025년 15GW로 급증할 예정”이라며 “Downstream 매출은 2021년 7000억원→2025년 4조4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재생 및 수소 사업은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과정 하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유증에 따른 조정 시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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