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소재 산업내 헤게모니 확장은 더욱 강화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1 14:56 ㅣ 수정 : 2020.12.21 14:56

주력사업부의 성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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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9% 늘어난 2748억원, 영업이익은 1062.5% 증가한 186억원으로 역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주력 고객사 EV(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으로의 공급이 일정 수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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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연구원은 “Non-IT 부문의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도 4분기를 기점으로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양극재 Capacity는 2019년 3만톤, 2020년 6만톤, 2021년 6만톤, 2022년 10만톤으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61.8%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69.7% 증가한 928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양극재 시장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서 니켈의 함유량을 90%이상으로 상향시키는 것이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NCA양극재 기반으로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중”이라며 “내년에도 NCA 및 EV용 NCM 판매량 증가로 큰 폭의 외형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코로나19에도 Non-IT의 NCA 해외고객사 수요 증가 및 PHEV용 NCA 및 EV용 NCM 판매량 증가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나타냈다”라며 “2020~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CAGR은 30% 수준으로 전망한다. 내년 유럽시장의 전기차 보급은 2019년 대비 7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포항 CAM5라인은 CAM6 양산시점에 맞춰 EV용 NCM라인으로 전환 중”이라며 “내년 1분기에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SDI와 JV인 에코프로이엠이 연간 3만톤 규모의 NCA 전용 공장을 내년 9월 착공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내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업체들 중 EV용 하이니켈 소재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하이니켈 소재를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어 동일 소재 산업내 헤게모니 확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2022년까지 약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을 시발점으로 그룹차원의 2차전지 부문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수산화리튬 가공, 리사이클링, 전구체 수직 계열화에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향후 공정효율성 증대에 따라 중장기적 원가 절감 및 마진 상승 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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