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블소2’·‘아이온2’·‘프로젝트TL’ 등 신작 모멘텀 재점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8 15:14 ㅣ 수정 : 2020.12.18 15:14

신작 기대감 선반영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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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새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내년 2월 ‘리니지2M’의 대만 출시와 3월 ‘블레이드&소울2’(블소2)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사전예약에 통상적으로 2 ∼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블레이드&소울2’는 1월 중 쇼케이스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출시 전까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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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신작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며 “최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출시 일정을 과거 대비 촘촘히 가져간다는 전략을 밝힌 만큼 출시 일정 구체화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임박하면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며 “주가가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어 흥행 리스크가 부담되고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소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신작 매출이 안정화되면 계단식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53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18%내린 17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리니지M’의 의도적 프로모션 축소 효과와 ‘리니지2M’ 매출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초 ‘블소2’ 쇼케이스 개최 시 신작 기대감이 일시적 실적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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