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01218500147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등 전 사업 수익성 호조”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8 11:31 ㅣ 수정 : 2020.12.18 11:31

2021년 역사적 최고 예상 : 매출, 영업이익, 주가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전체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4.3% 늘어난 9조5863억원,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1조1305억원으로 추정하다”라며 “내년 추정 영업이익률은 11.8%로 올해대비 2.1%p 개선돼 본격적인 성장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image

박강호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고주파(28GHz) 영역의 5G(세대)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MLCC 수요가 늘어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또 코로나19로 MLCC를 활용하는 PC(노트북), 태블릿, TV의 판매량이 늘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장에 따라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수요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MLCC 추가 수요 등 2018년 최고 호황에 유사한 환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폴디드(잠망경)로 성장 주도권을 확보했고, 삼성전자 적용모델 확대 및 글로벌 거래선의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며 “내년 반도체 기판의 제품 믹스 효과 확대 및 신규 투자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기는 특허 경쟁력과 액추에이터(OIS) 렌즈 등 내재화 기술을 보유했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모델 중 폴디드 카메라 모델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며 갤럭시A시리즈에도 신규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반도체 기판의 제품 믹스 효과 확대와 신규투자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도 기대된다”라며 “대만 UMTC 화재로 삼성전기가 내년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순차입금은 1분기 대비 56.7% 감소했다”라며 “내년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을 감안하면 고수익성 분야, 새로운 거래선 추가에 대비한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