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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증설 규모 상향 및 조기 풀가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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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6 14:57 ㅣ 수정 : 2020.12.16 14:57

테슬라의 메이저 공급업체로 도약할 것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엘앤에프에 대해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국내 양극재 업체들 대비 약 45%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엘앤에프가 발표한 5만톤 규모의 신규 NCMA 증설 물량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앤드 제품이며 원통형 전지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 전기차 메이커 중 유일하게 하이니켈 원통형 전지를 사용하는 테슬라가 해당 증설 물량의 최종 엔드 유저로 추정되며, 이는 약 50만대 수준까지 커버 가능한 물량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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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연구원은 “해당 물량의 풀가동 시점인 2022년 기준 테슬라향 매출 비중은 약 65%, 전체 xEV향 매출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완전한 전기구동차(Xev)용 하이니켈 양극재 업체로의 변모가 완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엘앤에프의 NCMA 캐파 증설 계획이 앞당겨졌다”라며 “총 3단계의 증설 계획 물량은 기존 대비 1만톤이 추가된 5만톤으로 예상되며, 풀캐파 가동 시점을 1.5년 앞당긴 2022년 3분기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21년, 2022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6400억원, 1조2000억원에서 13%, 27%씩 상향 조정한 7234억원, 1조5000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영업이익률은 2021년 약 2.4%에서 2022년 6.2%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기준 약 kg당 24달러의 NCMA ASP 가정 기반으로, 현재 대비 10% 이상의 가격 하락을 반영한 마진 추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3배 수준으로 경쟁사인 에코프로비엠 29배, 포스코케미칼 56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경쟁사들의 경우에도 고객사와 중장기 물량 확보 이후 전개되었던 밸류에이션 리레티잉 국면이 엘앤에프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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