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유상증자 참여 및 지분가치 재평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6 10:43 ㅣ 수정 : 2020.12.16 10:43

4분기, 증시 호조 및 일회성 이익 인식으로 견조한 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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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상승으로 인한 주가상승이 기대되며, 현 시점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다고 전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4분기 증권, 해외주식 미니스탁 서비스 런칭하며 30만계좌, 누적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리테일 니치마켓을 선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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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수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12월 내 절차 완료 시 지분율은 31.8%로 희석되나 지분법처분이익 1100억원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증권 자회사는 3분기에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았으나, 저축은행 및 캐피탈 계열사 PD값 조절로 인한 충당금 적립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위탁중개 부문의 수익기여도가 높은 상황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며 “단, 전통적으로 기업공개(IPO)의 강자로 내년에도 활발할 전망인 인수공모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상장시점에 따라 지분가치가 부각되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업종 내 상대적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카카오뱅크의 플랫폼파워와 비즈니스 연계 등 기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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