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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내년에는 최소 3개의 신작과 플랫폼 다변화로 50% 영업이익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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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5 11:01 ㅣ 수정 : 2020.12.15 11:01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에 전례 없는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과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352억원, 1784억원을 전망한다”라며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강세로 인해 소폭의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존 전망치와 큰 변화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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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연구원은 “전분기 대폭 증가했던 ‘리니지M’ 일매출은 20억원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리니지2M’은 11월 진행한 출시 1주년 이벤트로 인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야구단 관련 인센티브와 모바일 업데이트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각각 8%,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가장 우려 요인이었던 ‘블레이드&소울2’(블소2)와 ‘리니지2M’의 대만 출시 일정은 예정대로 1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블소2’는 1월 중 관련 마케팅과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신작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시 3년이 지나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과 한 단계 하향 안정화된 ‘리니지2M’의 매출을 감안하면, 엔씨소프트의 실적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라며 “또한, ‘아이온2’(모바일)와 ‘프로젝트TL’(PC/콘솔)의 국내 출시 역시 여전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내년에는 전례 없는 다수의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배수) 19배 수준”이라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통해 지적재산권(IP) 라이프사이클의 장기화 경쟁력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최소 3개의 신작과 해외 진출, 플랫폼 다변화로 인해 50%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외 경쟁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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