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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 영업이익 1조원으로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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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4 14:39 ㅣ 수정 : 2020.12.14 14:39

2021년 LCD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액정 디스플레이(LCD) 패널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올레드(OLCD, 유기발광 다이어드)사업도 지속해서 성장해 내년 연간 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손실을 418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적자규모를 9000억원가량 줄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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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연구원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8K LCD TV 등으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LCD TV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내년 노트북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산 55인치, 65인치 4K LCD TV가 250~400달러로 중저가 스마트폰 가격과 유사하기 때문에 대형 LCD TV 수요 강세가 기대된다”라며 “결론적으로 내년 LCD 패널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9.4% 늘어난 26조1523억원, 영업이익은 1조30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라며 “내년 LCD 패널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노트북 등 IT기기용 LCD패널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노트북 판매량이 올해보다 4.6% 늘어난 2억400만 대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다른 주력사업인 OLED패널에 관한 수요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내년 세계 스마트폰용 OLED패널 판매량은 올해와 비교해 86.0%, 올레드TV 판매량은 71.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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