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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거와 같은 설비투자 및 증산에 의한 낡은 치킨게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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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4 14:27 ㅣ 수정 : 2020.12.14 14:27

상방이 열려있는 시기, 조정 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턴 사업부를 인수한 것은 치킨게임을 대비한 선제적 인수합병(M&A)이라고 전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물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에 D램이 70%이상인 SK하이닉스에게 내1년 수급 개선 전망에 따른 이익성장, 중국 경쟁사 리스크 감소(디폴트 및 증설 계획 지연)는 벨류에이션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요인”이라며 “올해 말을 기점으로 메모리 사이클 상승 국면에 진입하며, 가격 반등하는 구간으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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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우 연구원은 “4분기 개선 시그널이 포착됐다”라며 “4분기 화웨이 러쉬오더 및 중화권 모바일, PC 수요호조와 서버 고객의 구매 수요가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중화권 모바일향(화웨이를 제외한 다수의 플레이어)의 메모리 재고 축적 수요는 서버 둔화의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현재 D램의 현물가격이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에서 현물가는 향후의 가이던스를 의미한다”라며 “개선 시그널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상황에서 오히려 반도체 업체들은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기업인수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에만 여러 빅딜이 공표됐으며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술력 보완(원천기술) 및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향후 메모리 시장 내 2위를 공고히 하겠다”라며 “시너지 효과는 2022년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며, 낸드사업부 영업이익은 2022년 흑자전환으로 8200억원 수준까지 증가가 가능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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