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에 다시 한 번 비상(飛上)을 꿈꾼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14 11:55 ㅣ 수정 : 2020.12.14 11:55

임박한 신작 모멘텀: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리니지2M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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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블레이드&소울2’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동양풍의 캐릭터와 기존 게임보다 덜 하드코어한 MMORPG라는 점에서 더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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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인 연구원은 “과거 PC 게임인 트릭스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모바일로 만든 게임인 ‘트릭스터M’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라며 “사전 예약 300만명을 넘어선 ‘트릭스터M’은 최근 유사한 스타일인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이 양호한 흥행을 거둔 점을 감안할 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내년 ‘아이온2(모바일)’과 ‘프로젝트TL(PC, 콘솔)’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그동안 수차례 출시가 지연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또 다시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지만, 추가적인 신작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33.4% 늘어난 3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55.2% 증가한 1조320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중으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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