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상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해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 지속”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고마진상품 판매로 4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2925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41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행태도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일정 부분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T-커머스의 고성장으로 TV부문의 성장률이 크게 제고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견조한 외형 성장률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행과 외식쿠폰 등 무형상품의 매출비중이 축소된 반면 식품·주방·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 동기대비 0.2%p 호전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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