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분기별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구간이라고 전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2’의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13억원 수준”이라며 “길드전 업데이트, 영웅 추가 및 밸런스 패치 등을 통해 라이프사이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다양한 영웅 조합을 통한 전투 재미 이외 무소과금 유저를 배려하는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탑재로 유저 커버리지를 넓힌 전략이 긍정적”이라며 “기존 양산형 게임 대비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해외 출시가 추가 매출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MROC) 소프트런칭 기간 동안 3v3 팀 배틀 이외에 2v2v2 데스매치 추가로 실시간 대전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했다”라며 “게임 밸런스 및 최적화 여부가 추가 관건으로 판단하며 출시 후 영웅 추가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라이프사이클을 확보 도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MROC 초기 일평균 매출 5억원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속 메이저 신작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제2의 나라’ 게임은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가진 성장과 경쟁의 틀에서 협동과 소셜 시스템을 겸비한 애니메이션풍 신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일평균 매출이 내년 2분기 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경우 원작 캐릭터 감성을 녹인 정통 MMORPG 게임으로 실사 베이스인 ‘븐나이츠2’대비 원작의 향수를 가진 기존 유저층을 더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초기 일평균 매출은 내년 3분기 10억원으로 ‘븐나이츠2’ 현재 성과를 감안하면 보수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주요 라이브 게임별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일평균 매출을 반영한 4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으로 추산된다”라며 “마케팅비는 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븐나이츠2’ 매출이 온기로 반영되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10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