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19년 1만6000세대·2020년 2만5000세대·2021년 2만7000세대 분양 공급”
밸류에이션 캡을 여는 신사업 모멘텀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GS건설에 대해 주택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내년 매출액은 10조9500억원으로 올해대비 9.3% 증가, 영업이익은 9389억원으로 21.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 사업인 주택 및 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GS건설의 분양 실적은지난해 1만6000세대에 그쳤으나, 올해 연말까지 2만5000세대 수준의 분양 공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유의미한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택부문 마진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치에 반영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착공이 시작된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주택 마진의 영속 가능한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업사이드가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2만7000세대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와 같은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Peer 대비 안정적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GS건설은 본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신사업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자산 활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이라며 “국내 건설 시장은 이미 고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이론적으로는 물가상승률 수준의 성장률이 답보된 상황이나, 정부의 연이은 공급 규제에 따라 업사이드 포텐셜이 매우 높아진 아이러니한 환경에 놓여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공급 규제 완화에 대해 베팅할 수는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GS건설의 밸류에이션 캡을 여는 신사업 부문의 실적 신장 역시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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