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 MBA 출신으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톱 제약사인 로슈/제넨테크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지난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된 이후 회사 성장을 이끌어온 온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물러난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인 3공장 운영(Operation)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측은 존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바이오 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신임 사장을 필두로 안정을 도모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 이라고 전했다.

또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 림 (John Rim)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출생 : 1961년 10월生 (58세)

학력 : 美 Northwestern大 MBA ('85), 美 Stanford大 화학공학 碩士 ('83), 美 Columbia大 화학공학 學士 ('82)

소속 : '20.12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내정)

경력 : '18.10∼'20.12 삼성바이오로직스 CMO2센터장, '18. 9∼'18.10 삼성바이오로직스 CMO2 담당부사장, '10. 1∼'18. 8 美 Roche社, VP (CFO), '04. 3∼'09.12 美 Genentech社 (VP / CFO), '89. 1∼'02.12 美 Yamanoguchi社 (EVP / C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