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밀접접촉자 검사 등 추가감염 방지를 위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일시적 조업중단(셧다운)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생산재개 예정일은 오는 8일이다.
이에 앞서 4일 삼성중공업 협력사 직원의 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일 이 직원도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직원과 통근버스, 공장 내 작업장, 식당 등에서 밀집 접촉한 협력업체 직원 9명이 5∼6일 사이 연쇄적으로 감염됐다.
삼성중공업 측은 “현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확진자 동선 파악 및 밀접접촉자의 조속한 검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생산재개 및 기타 변동사항이 발생하는대로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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