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세븐나이츠2’가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중국 판호(외국 사업자의 중국 내 서비스 허가)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출시한 ‘세븐나이츠2’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라며 “’세븐나이츠2’는 일평균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번 달 16일 출시가 예정된 ‘마블렐름오브 챔피언스’의 양호한 글로벌 지역 성과도 기대된다”면서 “전작인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가 지난주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매출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인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가 중국 내 판호를 발급받으며 다음 순서로 판호를 받는 업체가 넷마블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판호 없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통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와 유사한 넷마블의 ‘스톤에이지M’도 판호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가 오픈된다면 2017년 이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리니지2:레볼루션’과 ‘블소레볼루션’도 판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넷마블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8.5% 늘어난 2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33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2’와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신작 매출이 12개월 온전히 반영되고 5~6종의 신규 게임이 내년 중으로 출시돼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