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에는 사상 최고 실적에 근접하는 실적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07 10:06 ㅣ 수정 : 2020.12.07 10:06

실적 및 밸류에이션 확장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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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글로벌 5G 부품 피어 대비 약 29% 저평가 국면이라고 전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으로 2607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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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견조한 수요로 예년과 같은 연말 재고 조정 없이 컴포넌트 사업부의 풀가동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패키징 기판은 RF-PCB(인쇄회로기판) 물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은 중화권향 물량 증가로 국내 고객사 수요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504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라며 “주요 원인은 컴포넌트 사업부의 마진 추정치 상향 조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스마트폰,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12%, 11% 성장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한 컨텐츠 증가 효과로 MLCC 수요는 10%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반면 공급은 코로나19로 올해 제한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5~10% 수준의 글로벌 공급 증가로 현재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RF-PCB 사업 효율화로 인한 적자 축소, AiP, SIP 등 신규 5G 통신 부품 매출 확대, 폴디드 광학줌 모듈의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등 컨센서스에 미반영된 긍정적 호재들이 풍부하다”라며 “내년에는 2018년 사상 최고 실적에 근접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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