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경쟁사보다 많은 다수의 신작 라인업 기대”
‘세븐나이츠2’ 흥행, 매출 순위 구글 3위 iOS 2위 유지 중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신작 흥행과 기존 게임의 매출 상승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은 6888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을 전망한다”라며 “기존 게임들은 연말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소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지난 11월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2’가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소혜 연구원은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의 흥행으로 인해 자체 지적재산권(IP)와 게임 개발 경쟁력을 한번 더 입증시켰다”라며 “향후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안정세가 주가 상승에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보다 높은 이익 체력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라고 판단한다”라며 “3분기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7%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에도 신작 흥행에 따른 매출 증가로 이익 수준이 올라올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예정된 신작 라인업이 경쟁사들에 비해 많다는 점은 넷마블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카밤을 통한 신작 ‘마블렘름 오브 챔피언스, 액션RPG’이 이번 달 17일에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고, 내년 상반기에도 ‘블&소:레볼루션, MMORPG’, ‘제2의 나라, MMORPG’, ‘세븐나이츠:레볼루션, MMORP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넷마블의 시가총액에서 빅히트, 코웨이 등 투자자산 가치 2조6000억원을 제외하면,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0배 수준”이라며 “이는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밸류에이션과 비교했을 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자체 IP 기반의 흥행 장기화가 가시화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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