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 온·오프라인 사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할인점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반등 중”이라며 “신선식품 중심의 물가 상승을 고려해도 기존점이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김명주 연구원은 “내년 오프라인 사업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라며 “경쟁사가 폐점을 하고 있는데다가, 이마트 리모델링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이마트 할인점 부문 반등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낮은 기저효과로 신세계푸드 등 계열사도 내년 반등할 것”이라며 “슈퍼는 이제 완벽한 수익 기여 산업이며, 편의점은 이마트 오프라인 부문 주당순이익(EPS)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이마트의 온라인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PP센터 확장 등을 통해 쓱닷컴 일배송 능력이 30% 이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쓱닷컴의 시장점유율이 온라인 식품 내 6.7%, 전체 시장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3분기 쓱닷컴 손익 개선 요인은 매출 증가에 따라 고정비 효과와 변동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기대돼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프라인 부분 반등에 따른 EPS 개선과 온라인 시장 내 쓱닷컴 시장점유율 증가로 밸류에이션 정당화가 가능하다”라며 “내년도 유통 트렌드는 빠른 배달 및 퀵커머스. 이마트의 매장 활용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