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업 다각화를 통한 탈통신 가속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30 11:57 ㅣ 수정 : 2020.11.30 11:57

구조의 틀을 벗어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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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5G의 선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은 하락하고 5G는 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5G의 선전은 결국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에도 플러스 영향을 미치게 되어 내년에는 휴대폰 전체 가입자의 점유율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유무선의 마케팅 안정은 가입자 이탈이 많을 수밖에 없는 휴대폰 1위사업자에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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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연구원은 “적지 않은 변화가 있어 왔다. 보안사업을 인수하여 자체 보안사업과 묶어 융합보안이라는 사업군을 만들었고, 내재화가 되어 있는 11번가를 독립 분사하여 커머스 사업군을 만들었으며, 지상파 방송을 묶어 OTT사업을 확장하고 케이블TV를 인수하여 미디어사업을 확장했다”라며 “내년에는 모빌리티사업이 등장한다. 보안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군은 자체적으로 내재화되어 있던 사업들이었다. 사업의 생태계를 조성해도 좋을 만큼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분할과 분사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재화된 역량은 국내외 사업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이 더 높아져 시장 지배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통신사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SK텔레콤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 왔던 것으로 이제서야 하지만 변화에는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하는데,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변화를 주도해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라며 “시작이 어렵지 시작되고 나면 거침없는 것이 산업의 변화로 변화의 보폭이 큰 SK텔레콤에 기대가 크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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