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증설로 확고한 세계 1위 확보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27 12:55 ㅣ 수정 : 2020.11.27 12:55

확고한 Global No.1을 향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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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전 세계 1등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각 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156건의 의약품 및 공장 승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4월에 설립했다”라며 “2016년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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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연구원은 “주요사업은 CMO(위탁생산), CDO(공정개발), CRO(위탁연구)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라며 “최대주주는 9월 30일 기준 3.4%) 및 특수관계인(삼성전자 31.4% 포함) 지분율 75.09%”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이 36만4000리터로 전 세계 CMO 업체 생산능력(131만 리터) 중 28%로 글로벌 1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오 의약품 신약의 개발과 더불어 바이오시밀러의 확대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한 바이오텍들이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은 전문 CMO 업체에 의뢰하는 산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2년 1공장 가동으로 본격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1건을 시작으로 2020년 8월까지 각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156건(FDA 38건, EMA 41건, 기타 77건)의 승인을 획득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수주된 공시는 27억3000만달러를 확보했다”라며 “미공시 수주까지 모두 39억7000만달러를 수주하고 14억2000만달러를 납품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전체 수주 금액의 64.2%인 25억5000만달러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다양한 바이오텍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8.8% 늘어난 1조440억원, 영업이익은 141.4% 증가한 2215억원 매출 1조원 이상을 실현할 전망”이라며 “202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1조7400억원을 투자하여 25만6000리터 규모의 4공장 증설로 확고한 세계 1위 확보를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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