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은 해외수주 가능성과 신사업으로 도약할 2021년”
도시정비사업의 강자, 신사업으로 도약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분양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방 광역시 도시정비사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1만6616세대를 분양한 GS건설은 올해 목표 2만5000호를 초과해 약 2만9000호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미분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신규분양 확대는 향후 2년간 주택사업 매출 및 이익 성장 가시성을 높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내년에도 2만5000세대 이상 분양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특히 지방 광역시 노후화된 구도심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 수주잔고는 총 36조원, 이 중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29조원(약정 포함)을 차지한다”라며 “도시정비사업은 사업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년간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GS건설의 수주잔고는 업계 1 위로 재개발재건축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GS건설은 최근 수년간 해외 플랜트 수주에 공격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해외수주 기대는 낮아져 있다”라며 “기대가 낮은 가운데 호주 인프라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 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신사업 매출액이 연간 1조원대로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해외사업 손익 변동성이 낮아지고 주택사업 호황이 지속되며 매분기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공급확대로 전환될수록 GS건설의 주택사업 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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