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01123500206

“현대위아, 중국 산동법인 연결효과 및 신사업 기대감”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1.23 16:53 ㅣ 수정 : 2020.11.23 16:53

2020년 3분기 실적은 산동법인 연결효과가 크게 좌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현대위아에 대해 자회자 중국 산둥 법인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분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1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32억원,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0.7%를 기록했다”라며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기계부문 범용기와 FA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동법인 연결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이상헌 연구원은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기계부문에서의 고정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산동법인 연결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즉 3분기부터 반영된 산동법인 연결효과가 매출에서는 플러스, 영업이익에서는 마이너스 효과를 미쳤다”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3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했는데 산동법인 연결에 따른 사업결합손익 593억원 반영 등에 기인한다”라며 “산동법인 연결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1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률은 0.3%p 상승한 2.4%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위아 산동법인은 중국 현지에서 현대차 등에 엔진을 납품하는 기업으로 당초 지분구조는 현대위아(30%)·현대차(22%)·기아차(18%)·중국 지방정부(30%)로 합작 형태였다”라며 “그러나 4월 24일 지분 인수 계획을 밝히면서 7월말 현대위아(42.9%), 현대차(31.4%), 기아차(25.7%)로 지분율이 변경되었고 3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동법인이 4분기부터 영업이익에 흑자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용 열관리 부품은 2023년 현대기아차 전기차 3차종을 대상으로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수소차용 수소탱크도 기술 내재화를 위해 합작법인이나 기술제휴 형태로 추진 중에 있어 넥쏘 2세대 모델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신성장동력이 새로운 모멘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