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한 삼화페인트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삼화페인트는 전일 대비 22.67%(1510원) 기록한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도료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에 붙으면 24시간 내 99.9%가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는 돼지엔테로바이러스(피코나바이러스 계열)로 항바이러스 시험을 진행했으며, 미국 환경청은 피코나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면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해당 페인트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해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사멸 효과 시험 및 검증 효과에 대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은 상태다.
지난 1946년 설립된 삼화페인트는 올해 3분기 기준 매출액 약 1376억원을 기록한 글로벌 도료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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