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승인…인구 22만2천명 목표

김충기 기자 입력 : 2020.11.17 19:24 ㅣ 수정 : 2020.11.17 19:24

도시공간구조를 1행정중심, 2지역중심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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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의왕시가 신청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17일 최종 승인했다.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의왕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 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사진제공=경기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22만2000명으로 설정(’20.7월말 기준 의왕시 인구 16만4000명)했다. 또한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2.656㎢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8.113㎢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43.22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해 기존 1핵 2도심에서 1행정중심(고천·오전), 2지역중심(내손·청계, 부곡)으로 계획하고, 의왕시의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축은 1개 주발전축과 3개 부발전축으로 설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생활권별 연계강화를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오매기지구 등 신설도로와 역세권 연계를 통한 녹색교통 활성화를 위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등 의왕시의 주요개발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번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의왕시의 미래상인 ‘더불어 행복한 푸른도시 의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승인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11월 중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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