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과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 성공 등 겹호재가 터지면서 ‘티웨이항공’이 장중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코스피 시장에서 오후 2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27%(715원) 상승한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이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자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예방효과가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항공주에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티웨이항공이 지난 5~6일 진행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99.85%라고 9일 공시하면서 수급이 쏠리는 모양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최대주주 청약 참여율 저조로 유상증자를 철회한 바 있다. 이후 두달 만인 9월 유상증자에 재도전해 성공한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있는 티웨이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68억2500만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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