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2시 현재 바이든 210명 트럼프 204명 확보, 경합 124명 중 트럼프 우세 80 바이든 우세 25, 피 말리는 미국 대선

정승원 기자 입력 : 2020.11.04 14:23 ㅣ 수정 : 2020.11.05 16:07

트럼프 플로리다 승리 속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지역에서 바이든 후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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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미국 대선의 개표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2시 현재 조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10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4명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합지역에 걸려있는 선거인단 124명 중 중간 개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는 곳이 80명에 달하는 반면 바이든 후보는 25명(나머지는 미개표 지역)으로 나타나 끝까지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어느 쪽의 일방적 승리는 점치기 어렵게 됐다.

 

 

4일 CNN과 선거전문사이트 270투윈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2시 현재 바이든 후보는 캘리포니아(55명), 뉴욕(29명), 일리노이(20명) 등 민주당 우세지역에서 21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경합지로 꼽혔던 플로리다(29명)을 비롯해 텍사스(38명), 테네시(11명), 앨라배마(9명) 등 전통적 공화당 텃밭에서 204명을 확보했다.

 

현재 어느 쪽의 일방적 승리가 선언되지 않은 경합지역 선거인단은 124명인데,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지역의 선거인단은 80명으로 바이든(25명)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16명), 아이오와(6명), 몬태나(3명) 등 전통적 공화당 강세지역은 물론, 펜실베이니아(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미시간(10명), 위스콘신(10명) 등에서 중간개표 결과, 바이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 후보는 애리조나(11명), 미네소타(10명), 메인(4명) 등에서 앞서고 있다.

 

경합지 가운데서는 97.6% 개표가 완료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0.1%, 바이든 후보는 48.7%를 각각 획득했고 두 후보간 표차는 7만5730표 차다.

 

54.3% 개표된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56.7%, 바이든 후보가 42.0%를 각각 획득했고 두 후보간 표차는 55만6129표 차다.

 

67.5% 개표가 끝난 위스콘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51.7%, 바이든 후보가 46.8%로 트럼프 대통령이 22만2600표차를 앞서고 있다.

 

51.8% 개표가 끝난 미시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53.9%로, 44.4%를 기록 중인 바이든 후보를 27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반면 74.7% 개표가 끝난 애리조나는 바이든 후보가 53.4%로 45.3%인 트럼프 대통령을 20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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