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대구에서 태어나셔서 선친이신 故 이병철 회장의 위업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삼성을 세계 최고의 ICT기업으로 만들었다. 우리 대구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서 삼성상회라는 작은 국수공장에서 시작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과 故 이병철, 故 이건희 회장님에 대해 우리 대구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록 지금은 대구가 품기에는 너무나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삼성의 뿌리는 우리 대구이고, 삼성과 故 이병철, 故 이건희 회장은 우리 대구의 자랑스런 역사 속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다시 한 번 故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들께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59분 쯤 향년 78세로 영면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공식적인 조문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계와 재계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