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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요양서비스노조, 노인요양시설 "요양돌봄 노동자들의 노동인권과 관리감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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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 기자
입력 : 2020.10.18 14:01 ㅣ 수정 : 2020.10.18 14:01

10월14일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 열어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제공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지난 14일 전국요양서비스노조가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요양돌봄 노동자 들의 처우개선 및 노동권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전국요양서비스노조 평택지회 한지희 지회장의 발언으로 시작한 기자회견은 경기지부 이종업 부지부장의 투쟁발언과 M요양원 근무현황 사례를 요양돌봄 노동자가 발언 하였으며 민주노총 평택 안성지부 김경훈 부의장의 연대발언이 있었다.
 
기자회견 후 시청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갖은 간담회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요양돌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및 노동권 보장에 대한 시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하였다.
 
간담회는 요양원에서의 갑질 및 운영실태에 대한 문제점이 주된 주제였다. 충격적인 것은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정보를 요양돌봄 노동자들에게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전염병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부 요양원에서는 경비절감 등을 이유로 입소자들의 보호케어에 필요한 장갑 및 기저귀 등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발언과 운영자들의 갑질 및 따돌림 괴롭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다.
 
이에 대한 고발 또는 민원을 제기하면 쫓겨나고 공유된 정보로 인하여 다른 곳에 취업이 안되는 이유 등으로 말도 못하고 근무할 수 밖에 없다는 요양돌봄 노동자들의 딱한 입장이 전달 되었다.

간담회에서 평택시 관계자들은 실태파악 후 법 위반이 발견될 시 행정조치를 실행할 것과 문제점 등 에 대하여는 시정 조치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제기된 문제점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 및 그에 대한 처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두가 지켜봐야 되는 이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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