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언급에 세종시 관련주 '대주산업이' 20% 가량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주산업은 전일 대비 20.32%(380원) 오른 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토부 김 장관은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가 균형 발전이라든가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논의해주시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배합사료 기업인 대주산업은 세종시와 인접한 충남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된다.
세종시는 올해 국회 및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논의가 진행되면서 집값이 오르는 등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논의가 나올 때마다 대주산업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논의가 현실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등락이 반복되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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