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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 ‘추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3억원을 참가자 72만3000명의 이름으로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이 토스 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지인에게 모바일 추석 카드를 발송할 때마다 토스가 회사 재원으로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스 측은 ‘추석 기부 캠페인’과 관련해 “참가자 이름으로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에 기부할 수 있다는 점과 참가자 모두에게 기부증서가 발급된다는 점, 그리고 천원 이상 기부금을 적립한 참가자가 희망브리지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간 약 72만 명이 참여해 2억 9,100여만 원의 금액을 적립했으며, 토스는 여기에 900여만 원을 더해 총 3억 원을 캠페인 종료 후 희망브리지 측에 전달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일상 속 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진 요즘, 새로운 기부 방식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참여를 이끌어 내 매우 기쁘다”면서 “한가위를 멋지게 빛낸 72만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간 중 1일 최대 적립 금액 규모는 1억 2000만 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기부금을 적립한 1인의 누적 금액은 10만 8200원이었다. 전체 참가자 중 10대는 31.4%, 20대는 33.5%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였다. 30대는 13.5%, 40대는 13.3%, 50대는 6.6%, 60대 이상은 1.5%로 뒤를 이었다.
토스 관계자는 “추석 기부 캠페인은 토스 앱을 통해 누구나 비대면 방식으로 기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객과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