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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상호 칭찬을 통한 긍정적인 사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료 칭찬 프로그램 ‘벨리굿(BellyGood)’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벨리굿’은 사내 포털에 칭찬, 감사하고 싶은 동료의 이름, 이유를 작성해 등록하면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쿠키(포인트)를 지급하는 언택트 소통 프로그램이다. 쿠키는 롯데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벨리굿은 자발적인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상호 존중,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시행되며 직원 간 소통 기회가 감소하자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이기도 하다.
지난달 5일 도입한 이후 40여일 동안 약 600건의 칭찬 글이 게재됐다. 전체 직원의 30%가 참여했으며, 참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직급별로 확인한 결과 팀장급에서 부하 직원을 칭찬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원 및 대리급이 뒤를 이었다. 프로젝트 수행 중 솔선수범한 동료를 칭찬한 글에서부터 재택근무 기간 동안 출근한 직원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싸온 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사연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게재됐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코로나19로 직원 간 소통 기회가 줄어들면서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사내문화를 조성해 보자는 취지에서 '벨리굿'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언택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