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오픈 임박한 스타필드 안성 '직접 고용' 3000명 넘을까…'채용의 신세계' 열리나
7월부터 열린 온라인 채용관에서 102개 기업이 채용 진행중/고양 스타필드 직접 고용 3000여명, 안성도 비슷한 규모의 고용 효과 기대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경기 남부 최대 쇼핑센터인 스타필드 안성이 다음 달 7일 문을 여는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6년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은 지역주민 채용 등 500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냈고 투자 및 공사로 인한 간접고용 효과는 약 3만4000명 규모의 창출 효과를 낸 바 있다. 이후 지난 2017년 8월 문을 연 3호점 스타필드 고양점 역시 300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하남, 코엑스몰,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필드로 연면적 24만㎡, 주차대수 5000대 규모이다. 직원 채용을 위해 신세계프타퍼티는 안성시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스타필드 안성 상생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채용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온라인 상생 채용관을 통해 이뤄진다. 이력서를 작성해 원하는 업체에 지원하면 인사담당자가 면접 대상자는 화상 면접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스타필드 안성점은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 시설은 물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까지 입점 매장이 3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에서 이번 온라인 채용관에는 신세계 그룹사를 비롯해 일반 브랜드까지 총 102여 개의 업체가 등록된 상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점포 개점 전에 체육관이나 시와 협의해 특정 장소를 빌려 박람회처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였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최초로 온라인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를 등록하면 브랜드에서 개별적으로 자신들이 필요한 직원들을 화상 면접을 통해 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브랜드 개별로 뽑는 인원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직 구체적인 직원 수는 집계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스타필드 안성점의 일자리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매장이 문을 열면 입점 업체의 직원, 청소 관리원, 협력사 등 고용되는 인력 규모가 커 다른 업종 대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1개가 문을 열면 200~3000명 정도의 고용 효과가 있다. 특히 복합 쇼핑몰이 문을 열게 되면 그 효과는 몇 배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스타필드 안성의 열린 온라인 채용으로 보다 많은 지역 분들께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길 바라며, 스타필드 안성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점포 오픈에 있어 지역 상생형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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