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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브랜드 ‘WCG 2020 CONNECTED’ 9월7일 개막 3개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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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WCG(World Cyber Games·대표 서태건)는 1일 올해 ‘WCG 2020’ 대회명과 관련, ‘WCG 2020 CONNECTED’로 선정했다며 대회의 종목과 일정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상표권을 갖고 있는 W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로 ‘e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WC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선수 및 WCG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함에 따라 전세계 게이머와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WCG 2020 CONNECTED’의 종목으로는 ‘워크래프트’, ‘크로스파이어’, ‘EA SPORTS FIFA ONLINE 4’, ‘왕자영요’가 선정됐다.
오는 7일 한국의 장재호(Moon), 조주연(Lawliet), 중국의 왕쉬원(Infi), 황시앙(TH000) 선수가 출전하는 ‘워크래프트’ 종목의 프로 선수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의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는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의 모든 경기는 한국과 중국의 스튜디오 간 무관중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WCG 관계자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 및 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전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e스포츠 페스티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CG 서태건 대표는 “‘WCG 2020 CONNECTED’는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로 지친 e스포츠 팬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WCG는 수준 높은 e스포츠 경기에 몰입감을 더하는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이 외에 대중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진화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WCG 정식 종목과 대회 일정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3월 스마일게이트는 삼성전자가 보유했던 WCG 상표권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WCG가 과거부터 쌓아온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서의 정통성과 권위를 높게 평가, 차세대를 위한 신(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브랜드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이 종주국인 유일한 글로벌 이벤트로서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경기를 끝으로 14년 동안 수 많은 드라마와 영광의 장면들을 연출한 바 있다.
WCG는 전세계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수의 글로벌 게임사들, 문화 콘텐츠 관련 기관들을 비롯한 유관 조직들과의 협업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 스마일게이트 그룹과는 별개의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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