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공동 대표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약 492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청약 증거금은 7조5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에 배정된 128만주보다 5배 정도 많은 청약 신청이 몰렸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청약이 몰리면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이 지연되기도 했다. 오전 9시30분경 청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뒤 약 20분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측은 “오후 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4조7000억원 넘게 몰리는 등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전체 공모주(1600만주)의 20%에 해당하는 320만주다. 공모가는 2만4000원으로 총 768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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