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삼성전자, 비스포크·그랑데 AI로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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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신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AI를 기반으로 맞춤 세탁ㆍ건조가 가능한 ‘그랑데 AI’의 주요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이달 말부터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AI 맞춤추천’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를 적정량만 자동으로 투입하는 ‘AI 맞춤세탁’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AI 코스연동’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도 △세탁 시간을 절반 가량 줄인 ‘퀵드라이브’ △풍성한 거품으로 찬물에서도 강력한 세탁력을 구현하는 ‘에코버블’ 등이 적용됐다.
유럽에 출시되는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의 용량은 7~10kg, 7~9kg이다.
삼성은 오는 10월 스웨덴과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본격 판매를 시작해 내년에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냉장∙냉동 전용 1도어 제품과 4가지 색상(새틴 네이비, 새틴 베이지, 새틴 스카이 블루, 글램 라벤더)을 먼저 선보이며, 판매 추이에 따라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유럽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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