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내달 코스닥 입성 ‘글로벌 종합게임사 도약’…9월1∼2일 공모주 청약
김보영 기자
입력 : 2020.08.26 16:24
ㅣ 수정 : 2020.08.26 17:33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개발력 구축 및 신사업 육성으로 고성장 가치 확보/ 9월 1일과 2일 공모주 청약 시작…9월내 코스닥 입성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조계현)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남궁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로 ‘유일’하게 모바일 및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PC온라인게임 ‘엘리온’과 모바일게임 ‘오딘’, MMORPG 양날개 달고 시장공략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매출 부분에서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28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78억 원으로 26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030억 원으로 8.2% 성장했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57%에 이르러,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이 자금은 종합 게임사로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9월1일과 2일 공모주 청약 실시…9월 내 코스닥 입성
카카오게임즈는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16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0000원부터 24000원 사이다.
이후 내달 1일과 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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