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LG유플러스, 올해 장애가정 청소년 장학생 신규 모집…31일까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유플러스가 17일 5년간 최대 480만원의 장학금을 적립-지급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프로그램의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31일이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로 10년째인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산형성을 도우며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으로 가정 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가정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특정 통장에 저축하면 1 대 1로 연결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 사측은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 5년간 600만원 이상을 모으는 사업이다. 적립된 기금은 대학 입학금이나 혹은 취업 준비자금으로 사용된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지난 2010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약 150여 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10년동안 총 36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도합 1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기금을 적립 중에 있는 청소년은 150명이다.
기금 적립 외에도 △LG유플러스 임직원의 1 대 1 멘토링 △문화체험 △생일파티 △레저 체험 △캠프 △대형 입시학원과 연계한 맞춤형 진로 및 학업 컨설팅 등이 제공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그간의 사업 성과는 이르면 다음 달에 있을 성과공유회에서 소개되며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홍보도 전개될 계획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0년 동안 협력, 진행하며 실질적 성과와 다양한 경험 축적하는 등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가정과 학교로부터 적절한 보호와 돌봄 기회를 받지 못해 가출, 학업중단, 심리장애 등 비행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원이 부족한 상태”며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사회적 지지 기반은 이들 청소년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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