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 노트20, 완벽한 필기감 구현하는 S펜 장착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8.06 10:30 ㅣ 수정 : 2020.08.06 10:30

‘갤럭시 노트20·노트20 울트라’ 2종 21일부터 순차 출시 / ‘갤럭시 Z폴드2’ 사양 및 출시 등은 9월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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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갤럭시 노트2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S펜은 펜으로 노트를 기록하는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반응하는 수준으로, 완벽한 필기감을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한국시간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2020’을 열고 갤럭시 노트20을 전격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와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5일 (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과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왼쪽)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노트20·울트라 2종 21일부터 순차 출시

 

우선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는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강력한 성능으로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S펜은 역대 S펜 중 반응 속도가 거의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 80% 빨라졌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도 강화돼 스마트폰에서 어떤 화면을 보더라도 스마트폰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은 동영상 촬영 기능도 압권이다. 제품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20’는 8K 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가능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 동영상 촬영 시 마이크 방향 설정도 가능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오디오를 녹음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갤럭시 노트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20’의 국내 사전 판매는 7일이고 21일부터 공식 출시된다.

 

색상은 갤럭시 노트20이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로 출시되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 폴더블폰 선두주자 ‘갤럭시 Z폴드2’ 사양 및 가격 등 9월 초 발표

 

삼성전자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Z폴드2’를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2’도 공개했다. 전작과 비교해 접었을 때 사용하는 외형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키운 게 특징이다.

 

내부 화면도 기존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졌다. 갤럭시 Z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과 가격, 출시 일정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 PC·태블릿·스마트폰의 강점 모두 갖춘 ‘갤럭시 탭 S7·S7┼’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를 공개했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탭S7┼.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더욱 확장된 화면에서 ‘갤럭시 노트20’와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S펜과 ‘삼성 노트’의 사용성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와 함께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를 지원한다.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의 국내 사전 판매는 18일부터이고 9월 3일 공식 출시된다. 태블릿 2종 모두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 출시될 예정이다.

 

■ 헬스 기능 대폭 강화한 갤럭시 워치3와 노이즈 캔슬링 적용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삼성전자는 이날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공개했다.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총 3개의 마이크과 가속도 센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3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원형 베젤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3’는 45mm,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제품에는 최첨단 센서가 탑재돼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등 헬스 기능들이 대폭 강화됐다.

 

(왼쪽) 삼성 갤럭시 워치3 45mm 미스틱 블랙과 41mm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 [사진제공=삼성전자]
 

또한 최초로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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