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패러다임 전환(4)] ‘존재 자체가 혁신프로젝트’ SK텔레콤 장기집권 가능케 한 3가지 혁신의 순간은

이원갑 입력 : 2020.08.06 13:37 ㅣ 수정 : 2020.08.24 19:57

한국이동통신 신사업 개척(1994년)→11조원 5G 등 ICT 투자결정(2017년)→AI까지 아루르는 종합 ICT기업 목표(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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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기존의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시키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비즈니스(Platformbusiness), 모빌리티(Mobility), 시스템반도체 등으로 전선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대기업 특유의 ‘강력한 총수체제’는 이 같은 대전환을 추동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주요 그룹 총수별로 ①패러다임 전환의 현주소, ②해당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③전환 성공을 위한 과제 등 4개 항목을 분석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진단하고 정부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 주>
 
최태원 SK 회장(오른쪽)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이자 SK그룹의 통신계열사인 SK텔레콤은 그룹 오너 일가의 대를 잇는 혁신 프로젝트다. 이 회사의 역사 자체가 기존의 사업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수입원을 다변화하려는 SK의 노선을 일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첫째,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친인 최종현 당시 회장은 84년 선경그룹 미주경영기획실 내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통신사업 진출을 준비했다. 92년 이루어진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노태우 전 대통령과의 사돈기업이라는 특혜시비가 일었다.
 
이에 최종현 회장은 사업권을 반납하고 2년 뒤인 1994년 5월, 김영삼 정부에서 이루어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지분 공개매각(민영화)에 참여 약 4300억원을 투자해 26%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가 된다. 에너지/화학 분야에 주력했던 ‘선경그룹’이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였던 순간이다.
 
황금알을 낳는다는 제2이동통신 사업권은 당시 포스코-코오롱 컨소시엄이 차지하고 선경은 시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통신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최종현 회장은 “이렇게 해야 나중에 특혜 시비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회사의 가치는 더욱 키워가면 된다”고 사업권 반납에 반대하는 사장단을 설득하면서 정면돌파를 강행했다.
 
둘째, 지난 2017년 1월 최태원 SK 회장은 총 투자계획 17조원 중 11조원을 SK텔레콤이 담당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할당해 3년 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아들의 투자 행보 역시 아버지와 궤를 같이 하는 셈이다. 그해 1분기 기준 SK그룹의 매출에서 에너지 및 화학분야는 4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꼴찌’ 정보통신 분야는 13%에 불과했다.
 
셋째,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타운홀미팅에서 SK텔레콤에 통신사를 넘어 인공지능(AI)까지 아우르는 종합 ICT 기업으로의 확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통신 영역에서의 패권에 안주하지 말고 신사업 영역에서의 우위를 점하라는 요구다. 최 회장이 직접 사옥에 찾아와 이동통신(MNO) 외 포트폴리오를 고르게 짜는 일을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직원들이 한 곳에 모인 자리에서 강조한 건 처음이다.
 
[표=뉴스투데이]
 

■ SK텔레콤의 탄생과정, 특혜시비 원천차단 후 시장 인수방식으로 진행 / SK고위 관계자, ”SK 이동통신 진출 역사에 대한 오해 안타까워“

 

SK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에 이동통신 진출을 시도했던 것은 특혜시비가 일어 완전히 포기했었다”면서 “SK텔레콤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에 민영화된 한국이동통신 입찰에 참여해 시장가격에 인수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4년 당시 SK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이동통신은 상당 기간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주가가 올랐고, SK는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것”이라며 “SK의 이동통신 진출은 특혜시비를 원천차단하면서 시장에서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이동통신 역사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SK텔레콤의 역사에 대한 특혜시비와 같은 오해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SK텔레콤이 출발부터 치열한 시장경쟁의 결과물이라는 역사가 정확하게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 현 KT)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4년 4월 한국통신의 무선호출 및 차량용 이동전화 사업부가 분사한 한국이동통신서비스가 전신이다. 독립 이후 1988년에 1세대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통하는 등 국영기업으로서 약 10년 간 존재했다.

 
그런 한국이동통신이 선경그룹에 편입돼 ‘011 핸드폰’의 역사가 시작된 때는 문민정부 시절인 1994년인데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먼저 1992년 노태우 정권 시절 선경그룹은 노태우 정권과의 유착 관계에 있다는 특혜 시비에 휘말려 제2통신사업자가 되지 못했다. 1990년 체신부가 이동통신 경쟁 도입 방침을 정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섭외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1992년 8월 20일 최종심사까지 통과했던 선경그룹이었지만 정치권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같은 달 27일 스스로 사업권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이 임박하자 이 프로젝트는 다음 정권으로 이월됐다.
 
이후 새로 출범한 문민정부는 1993년 6월부터 제2통신사업자 선정 작업에 돌입함과 동시에 한국이동통신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는 ‘투 트랙’ 노선을 탔다. 이번에도 선경그룹은 전경련을 통해 제2통신사업자 컨소시엄에 들어갔지만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의 수장을 맡고 있었던 부분이 문제가 돼 또다시 정치권으로부터 특혜 시비에 걸렸다.
 
그렇게 제2통신사업자 사업권은 포항제철 컨소시엄으로 넘어가 ‘신세기통신’이 설립됐고 이를 포기한 선경그룹은 한국이동통신 지분을 인수하는 쪽을 선택했다. 그 해 1월 11일 당시 한국통신은 한국이동통신 지분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고 25일에 경쟁입찰 공모를 받았다.
 
이에 유공, 흥국상사, 선경인더스트리 등 선경그룹 소속 계열사들도 참가해 이튿날 매각사로 선정됐다. 이 절차를 통해 선경그룹은 23%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한국이동통신 인수 과정에 들어갔다.
 
1996년 한국이동통신의 민영화 절차이 마무리된 후에도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SK그룹의 공격적 행보는 계속됐다. 1994년 당시 특혜 시비에 휘말려 얻지 못했던 신세기통신을 2000년에 포항제철로부터 인수한 것이다.
 
2년 후에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약 327만명의 ‘017 핸드폰’ 가입자를 흡수해 과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SK-KT-LG 3개 그룹이 경쟁하는 이동통신 3사 체제의 시작이다.   
 
■ 시장 현 주소=이동통신업계 왕좌 수성…불황 걱정 없는 ‘SK의 캐시카우’
 
이통3사 체제 이후 한 번도 가입자 기준 1위 자리를 놓지 않은 SK텔레콤은 SK그룹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의 지난 6월 회사채 평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AA Stable’ 등급으로 SK그룹 계열사들 중에서 가장 높다. 나신평은 평가서에서 이 회사에 대해 “공고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지속 중”이라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에 보유 자산을 활용한 재무적 융통성이 풍부하다”고 기술했다.
 
먼저 브랜드 가치부터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SK텔레콤의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2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선인터넷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통신)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분야 NCSI가 10년 연속 1위다.
 
이동통신 가입자 수 역시 올해 1분기 약 2413만9000명을 보유하면서 업계 1위를 지켰다. 이는 1분기 이동통신시장 가입자의 47.4%에 해당하는 수치로 KT의 29.4%, LG유플러스의 23.2%에 비해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위치에 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같은 시기 매출은 4조4504억원, 당기순이익은 3068억원을 올렸고 경쟁사인 KT는 매출 4조4291억원에 순이익 3200억원,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2866억원과 당기순이익 1488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분기 누적 5G 가입자 수는 264만8000명을 기록하면서 177만8000명의 KT와 145만5000명의 LG유플러스를 따돌리고 전체 이통통신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우위를 확보했다. 5G는 4G LTE에 비해 요금제 단가가 비싸고 기지국 설치 비용이 계속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원인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현재 이통 3사의 승부처다.
 
■ 강점=선순환 구조 갖춰 경쟁력 유지…자회사 콘텐츠 사업 흥행하며 뒷받침
 
이처럼 가입자 수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구도는 SK텔레콤이 시장지배력을 굳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동통신사의 주 수입원이 월정액 요금이기 때문에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의 매출과 비례 관계를 이룬다. 가입자가 많을수록 현금이 늘고, 현금이 많아지면 대규모 마케팅, 기술 개발, 기지국 증설 등이 쉬워지고 이를 근거로 다시 가입자가 늘어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은) 공고한 가입자 기반을 통해 매우 우수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 및 서비스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다시 서비스품질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사업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G 출범 초기였던 지난해 5월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가 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한 보조금 출혈 경쟁에 돌입했을 당시 한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어차피 가입자는 늘게 돼 있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4월 첫 달 KT가 가져갔던 5G 가입자 1위 자리는 불과 한 달 만에 SK텔레콤이 우월한 자금력을 앞세워 되찾아갔다.
 
LTE에 이어 5G 시장도 장악하기 위해 지난해 2분기 SK텔레콤이 단말기 보조금 등으로 투입한 마케팅비용 액수는 7286억원으로 KT 7116억원보다 앞선다. 이같은 격차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마케팅비용 지출액은 SK텔레콤 7565억원, KT 5758억원, LG유플러스 5650억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의 마케팅비용 지불 능력이 초기 시장 선점을 이끌었다면 역시 자금력에서 비롯되는 기지국 설비 증설 능력은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입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 속도와 수신 상태가 이통 3사 중 가장 양호하게 측정된 통계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서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788.97Mbps로 652.1Mbps인 KT보다 약 21%, 528.6Mbps인 LG유플러스보다 약 49% 빠르게 나타났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5G 통신 품질도 SK텔레콤이 우위를 보였다. 백화점이나 대형 점포, 대형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중 옥내에서 5G 사용이 가능한 점포 수와 5G 가용률 모두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SK텔레콤의 5G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다중이용시설 1606곳에서 사용이 가능해 LG유플러스보다 25.27%, KT에 비해서는 41.59% 많았다. 원활한 5G 통신이 가능할 만큼 전파가 잘 통하는 비율도 79.14%로 KT보다 14.58%포인트, LG유플러스보다 19.06%포인트 높았다.
 
이같은 서비스 품질의 격차는 곧 가입자 점유율 구도가 변함이 없도록 유지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0년 5월말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확보한 5G 가입자 수는 311만314명(45.23%), KT는 208만2957명(30.29%), LG유플러스가 168만2339명(24.46%)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사업의 지위와 별개로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콘텐츠 사업도 성장을 계속하면서 추가 수익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시장과 달리 기존 케이블TV의 가입자를 계속 흡수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IPTV 등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 같은 시기 MNO 사업의 전년도 대비 매출 성장률 3.3% 대비 5배에 가까운 성장 속도를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 4월 케이블TV 업체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하면서 2분기 집계 기준 839만8000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티브로드 합류 이전인 전분기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는 약 529만8000명으로 합병을 통해 58.51%의 가입자 증가 효과를 본 셈이다.
 
■ 약점=여전히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에 명줄 달려…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
 
그러나 IPTV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여전히 MNO 사업에 과반 비율 이상으로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에서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부문의 비중은 19.95%에 불과하다. 반면 같은 시기 LTE 및 5G 휴대전화를 주축으로 하는 MNO 사업의 매출 비중은 63.86%에 달한다.
 
이 문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타운홀미팅에서 일반 임직원들과 만나 “기존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5G시대에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다”며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의 업무 접근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SK ICT패밀리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어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위협 요소“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5G와 AI를 발판으로 기존 통신 컴퍼니를 넘어서 최고의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SK텔레콤은 기존의 현금 창출 능력을 여전히 필요로 한다. 5G 사업에 들어가는 ‘밑천’이 아직 전부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마케팅비 지출과 실정법에 어긋난 지출이 부른 과징금 부담이 있다.
 
여기에 전국망 구축 시점까지 계속 투입되는 5G 기지국 신설 비용, 정부에 ‘할부’로 내고 있는 주파수 경매 비용 등이 고정적인 수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 정부의 정책적 과제=세제 혜택 부여해 이통사 5G 기지국 신설 지원
 
이 때문에 SK텔레콤 입장에서 정부로부터 필요로 하는 정책은 5G 기지국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나 등록면허세 할인과 같은 감세 혜택을 부여하는 일이다. 기존 계획보다 빠른 5G 전국망 구축을 요구하고 있으면서도 설비 증설에 재정지출을 하지 않겠다는 현 정부가 취할 수 있는 투자 유인책이다.
 
이는 지난 1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5G 산업육성책에 실린 내용이다. 당시 발표된 계획에서 수도권 지역 5G 통신망 장비 구입비와 공사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은 종전 1%에서 2%로 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종전까지 혜택이 없던 공사비가 최대 3%의 공제비율이 적용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설 기지국에 대한 연 단위 등록면허세도 완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지난달 15일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 3사 수장들을 만나 이같은 세액공제 지원을 재차 약속하기도 했다. 세율 조정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세법을 개정해야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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