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드
테슬라발 훈풍에 웃음꽃 핀 2차전지주 에이프로, SK바이오팜 이어 공모주 투자수익률 160%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2차전지 장비업체 에이프로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6일 2배 가격에 시초가가 결정된 후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불과 하루만에 160%의 수익률을 올렸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된 직후 시초가 2배,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 공모주 투자수익률이 한때 450%에 달하기도 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16일 공모가(2만1600원)의 2배 가격인 4만32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후 상한가로 장을 마쳐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159.72%에 달했다.
에이프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582.5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대박을 예고했다. 청약 증거금만으로 약 4조6959억이 한꺼번에 몰렸다.
에이프로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90.8대1 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끌었다.
에이프로의 흥행몰이와 함께 삼성과 현대차가 배터리 신기술에 대해 협력관계 구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2차전지주들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화기업, 나인테크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