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6.19 17:11 ㅣ 수정 : 2020.06.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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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는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회사인 ‘텔러스’(TELUS)에 5세대(G) 통신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3월까지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에 이은 네 번째 신규 수주다.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공급받는 텔러스는 전역 가입자가 약 960만명, 시장점유율 28%에 달하는 캐나다 3대 이동통신 회사 중 하나다.
텔러스는 기존에 통신 장비를 화웨이 것으로 100% 사용했으나, 미국의 화웨이 제재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를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텔러스 다렌 엔트위슬(Darren Entwistle) 최고경영자는 “통신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문성, 첨단 기술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5G 생태계 확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텔러스의 조직적인 역량과 끈기, 선도적인 기상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