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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오토바이나 승합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에도 KT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가 도입될 예정이다. 주로 음식 배달을 대행하는 물류 서비스 ‘부릉(VROONG)’ 배송근로자들이 AI스피커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16일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서울 강남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AI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대표는 지난해 7월 ‘학력 부풀리기’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로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대기업과의 거래를 다시 트게 됐다.
KT와 메쉬코리아는 국내 최다 240만 가입자를 확보한 KT 기가지니의 AI 기술력과 메쉬코리아의 이륜 및 사륜 종합 물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쉬코리아 물류서비스에 KT AI 도입 △KT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플랫폼 경쟁력 강화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성장하고 급변하는 물류 시장에서 기업과 고객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라며 “KT와 함께 AI, 빅데이터 기술의 플랫폼 적용을 가속화하여 시장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희 KT 상무는 “이번 메쉬코리아와의 업무협약으로 물류서비스와 AI, 빅데이터 기술이 만나 AI 물류 플랫폼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KT는 AI를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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