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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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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6.16 13:53 ㅣ 수정 : 2020.06.16 13:53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고, BGF복지재단은 경남 창녕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또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고,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 화장품 가맹점주를 위해 7월 월세의 50%를 지원한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패션 브랜드 창고 대방출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5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코로나19 극복 응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5일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손 씻는 로고와 함께 ‘Stay Strong’ 이라는 문구를 적어 개인 위생 준수로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이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롯데홈쇼핑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계양갑), 길태기 법무법인 (유)광장 대표변호사를 지목했다.

 

이 대표는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 가 조기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며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일상화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디어와 쇼핑이 융합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와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약 7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 원 등 자금지원 정책을 활용해 파트너사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앞서 3월에는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에 ‘생활용품 키트’를, 4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10명에게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류철한 BGF그룹 상무(사진 우측)와 박미경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복지재단]
 

■ BGF복지재단 창녕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BGF복지재단이 지난달, 경남 창녕에서 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를 피해 집을 뛰쳐나와 구조된 아동(이하 A양)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잠옷 차림에 맨발로 도로변을 걷던 A양은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돼 CU창녕대합점에 일시 보호되었고 주민과 점포 근무자가 함께 A양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식사도 챙겼다. A양은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해 지금은 아동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향후 A양의 심리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심리치료는 A양이 받은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1년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BGF복지재단은 A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접 찾았다. A양의 향후 정상적인 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한 끝에 현재 A양에게 가장 필요한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A양을 구해 도시락을 먹이며 안전하게 보호해 준 시민과 소독약, 진통제 등을 내주며 A양의 치료를 도운 CU창녕대합점 근무자를 각각 올해 ‘아동안전 시민상(賞)’과 ‘CU 엔젤스’에 추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BGF그룹과 경찰청은 지난해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안전을 지킨 공로를 세운 시민, 점주 등을 찾아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상을 제정한 바 있다.

 

BGF그룹은 비즈니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아동안전망 구축 및 복지 확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 1만4000여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 잃은 어린이 등을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주는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2017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총 70여 명의 실종 사고를 예방했다.

 

경찰청과 함께 지역 사회의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도 CU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가 운영 중이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꽃으로도 아이들을 때리지 말라’는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 어떤 정신적, 물리적 위해가 가해져서는 안된다”며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더욱 따뜻한 관심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NS홈쇼핑]
 

■ NS홈쇼핑, 협력사 임직원 교육지원 ‘NS상생캠퍼스’ 운영

 

NS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2020 NS상생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NS상생캠퍼스'는 NS홈쇼핑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NS홈쇼핑은 대상 공고를 통해 신청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등 약 1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NS상생캠퍼스'를 지원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다.

 

교육 기간 동안 NS홈쇼핑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용 교육 사이트를 구축하고, 중소 협력사 임직원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습 내용은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협력사의 수요를 반영해 리더십, 비즈니스 스킬, 이슈, 트렌드, 인문, 창의 등 약 1400여편의 영상 콘텐츠로 준비했다.

 

특히, 스낵컬처와 숏폼(Short-form) 콘텐츠라는 추세에 맞춰 진도이수형의 강의가 아닌 편당 5분에서 7분 정도의 즉시학습형 VOD콘텐츠로 구성해 관심 분야를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NS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이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상품포상 등의 이벤트와 교육 우수 협력사 인터뷰 공유 등 이용을 독려하는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지년 NS홈쇼핑 동반성장팀장은 "19년 동안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온 NS홈쇼핑에게 있어 NS상생캠퍼스는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중소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이 협력사의 성장과 NS홈쇼핑의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코로나19 여파’ 화장품 가맹점주 월세 50% 지원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화장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7월 가맹점 월세의 50%를 한 차례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다.

 

LG생활건강에서 운영중인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약 500여개 매장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계속되며 매출의 위축을 겪어오고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화장품 판매 비수기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더욱 시름이 깊어질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3월에 이어 월세를 지원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LG생활건강은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진제공=신세계TV통신]
 

■ 신세계TV쇼핑, 패션 브랜드 창고 대방출 특집전 “코로나19 극복 응원”

 

신세계TV쇼핑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패션 업계에 힘을 보태고자 대표 패션 브랜드들과 협력해 오는 17일부터 ‘같이 가요 2020! 창고 대방출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판매되는 10개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초특가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백화점이나 가두점 등 오프라인을 주요 유통망으로 삼아왔던 패션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세계TV쇼핑에서 진행하는 ‘같이 가요 2020! 창고 대방출 특집전’에는 에고이스트, BCBG, 타미힐피거 등 1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총 10만9000장의 물량이 모였다. 이 정도 규모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홈쇼핑 채널에서 단기간 집중 소개되는 건 드물다.

 

먼저 오는 17일 오후 10시30분에는 ‘굿바이 썸머 최종 특가전’을 방송하고, 캐주얼 브랜드 NIX(닉스)의 남성 린넨 팬츠 3종(6만9900원)과 HUM(흄)의 린넨 셔츠 3종(4만9900원)을 판매한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방송 시간 한정 정가 대비 72%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6월 넷째주에는 ‘역시즌 아우터 초특가전’을 통해 에고이스트의 사가폭스 트리밍 시티다운 점퍼(19만9000원)와 백화점 입점 브랜드 BCBG의 프리미엄 여성 구스다운 2종(27만8000원부터)을 판매한다. 그 외 여름 야외활동 수요에 맞춰 폴라로이드와 까레라의 선글라스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5% 카드 청구할인 혜택과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500명) 증정한다.

 

서성대 신세계TV쇼핑 패션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오프라인 브랜드들의 재고부담을 함께 덜고,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선제적인 결정"이라며 “홈쇼핑 진출 시 온라인까지 동시 판매가 전개돼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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