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8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와 면담

변혜진 기자 입력 : 2020.06.05 10:16 ㅣ 수정 : 2020.06.05 10:16

윤종원 은행장,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 완화 노력”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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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변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윤종원 기업은행장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과의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각각 695억원, 219억원어치가 환매 지연된 상태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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